스펄전설교

Spurgeon(0205) 18580718 A Lecture for Little-Faith(믿음이 작은 자를 위한 강론)

작성자
honey
작성일
2026-11-08 14:38
조회
8

Spurgeon(0205) 18580718 A Lecture for Little-Faith(믿음이 작은 자를 위한 강론)

on Sabbath Morning, at the Music Hall, Royal Surrey Gardens

 

믿음이 작은 자를 위한 강론

 

(살후 1: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하나님께 항상 감사한다고 고백했듯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의 거룩한 의무이자 마땅한 바입니다. 영적 아비가 자녀의 자람을 기뻐하듯, 저 역시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해지는 것을 볼 때 비할 데 없는 기쁨을 누립니다.

 

오늘 저는 데살로니가후서 1장 3절 말씀을 바탕으로, 여전히 연약함 가운데 머물러 있는 작은 믿음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이 더욱 크게 자라날 수 있는지 성경이 보여주는 은혜의 진리를 나누고자 합니다.

 

 

I. 첫째, 작은 믿음이 지닌 불편함

 

작은 믿음도 참된 믿음이라면 커다란 믿음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았고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기에 결국 구원을 얻고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작은 보석이라도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작은 믿음을 가진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와 안전을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여 늘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커다란 불편함을 겪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는지, 끝까지 견딜 수 있을지 끊임없이 의심하며 스스로 만들어낸 염려에 갇히곤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감당할 은혜를 족하게 주심에도 불구하고 늘 은혜가 부족할까 봐 조마조마 해하며, 작은 시험이나 유혹 앞에서도 크게 흔들리고 넘어지기 쉽습니다.

 

비록 섬세한 양심으로 인해 죄를 멀리하고 주님을 굳게 잡으려 애쓰기도 하지만, 기쁨과 담대함을 누리지 못하고 영적인 겨울에 머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평생 슬픔 가운데 머물기를 바라지 않으시며, 항상 주 안에서 기뻐하기를 원하십니다.

 

 

II. 둘째, 믿음을 성장시키는 방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작은 믿음을 크게 키울 수 있겠습니까? 가장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영적으로 양육받아야 합니다. 루터가 말했듯이 말씀이라는 과실나무를 매일 흔들어 그 안에서 떨어지는 달콤한 약속의 열매를 맛보아야 합니다. 나아가 그 약속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직접 시험하고 입증해 보아야 합니다.

 

고난과 결핍 속에서 하나님이 약속을 어떻게 신실하게 이행하시는지 경험하고 기록할 때, 우리의 믿음은 비할 데 없이 견고해집니다. 또한 오랫동안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신실하심을 맛본 경건한 선배 성도들과 깊이 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영적 불안과 의심을 먼저 거쳐 간 이들의 증언을 들을 때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나 자신, 즉 자아를 높이거나 스스로의 의로움과 자격에 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와 보혈만을 온전히 바라보아야 합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거친 폭풍과 고난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의 뿌리를 바위에 깊이 내리게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받은 작은 믿음이라도 가만히 묵혀두지 않고 주님의 교회를 위해, 가난하고 상한 이들을 돌보는 거룩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때, 마치 대장장이의 팔 근육처럼 우리의 믿음은 날로 강건해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날마다 깊은 친교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믿음을 자라게 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III. 셋째, 믿음이 자라나 다다르는 높은 경지

 

우리가 부지런히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의 방편을 활용할 때, 우리의 믿음은 커다란 확신과 안식이라는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물론 이 땅에 사는 동안 완전하여 단 한 번의 의심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성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흔들림 없이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물질적인 부족함이나 내일의 염려에 얽매이지 않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고 공중의 새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시련의 풍랑이 일고 세상이 흔들려도, 영혼의 닻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렸기에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찬송 부를 수 있습니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다 해도 담대하게 주님의 가슴에 머리를 맡기고 승리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믿음이 연약한 이가 있다면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구하지 않고 행하지 않아서 작은 믿음에 머물러 있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자라나 백향목처럼 우뚝 서는 강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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